내가 제일 사랑하는 미드 중 하나인 "The Office"
드라마라고 하기에는 시트콤에 더 가까운 것 같고 시트콤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리얼리티 쇼에 더
가까운 것 같은 장르불명(?) 의 프로그램이다.
작년에 우연치않게 '과연 회사생활이란 뭘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들던 찰나 "The Office" 를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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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ffice" 는 미국의 Dunder Mifflin 이라는 종이 회사의 스크랜튼 지점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의 회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프로그램으로 시트콤이지만 일반 시트콤에 등장하는
방청객들의 웃음소리나 박수소리 등은 들리지 않는다.
게다가 셀프카메라처럼 카메라가 주인공들을 따라다니고 주인공들 역시 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하면서
자연스럽게 동영상 찍듯이 행동한다.
나는 처음 이러한 카메라 구성을 보고 굉장히 독특하고 혁신적인 발상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시트콤이지만 리얼리티 쇼에 더 가까운 것 같다는 것이다!
우선 던더 미플린(Dunder Mifflin) 스크랜튼 지점의 사장 마이클 스캇(Michael Scott)
(시즌 5였나? 거기서 스카치 테이프를 보다가 자기 자신을 마이클 스카치라고 말하는 부분은 정말 웃겼다 )
정말 얄밉고 진상떨고 못되쳐먹은 사장인 마이클!!!
하지만, 절대로 미워할 수 없고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진 싸장님이시다ㅋㅋ
처음엔 드와이트 막 괴롭히고 사건 터지면 남 탓하기 바쁜 마이클을 미워하기도 했지만,
보면 볼수록 매력이 철철 넘치고 나름대로(?) 인간적인 모습도 있으며
사장으로서의 고뇌와 괴로움, 스트레스를 모두 감수하며 자신이 맡은 바를 열심히 수행하려고 하는
나이스한 사장님이시다.
오늘도 던더 미플린(Dunder Mifflin) 의 종이를 팔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그들!!!
맨 위에서 부터 소개를 하자면 짐 핼퍼트(Jim Halpert), 팸 비즐리(Pam Beesly),
스탠리 허드슨(Stanley Hudson), 앤디 버나드(Andy Bernard), 라이언 하워드(Ryan Howard),
필리스 래핀(Phyllis Lapin), 드와이트 슈르트(Dwight Schrute)
라이언와 팸은 판매사원이 되기까지 많은 고난(?) 이 있었지만ㅋㅋㅋ
그래도 시즌 6 에서는 팸도 라이언도 정식 세일즈맨이 되었으니!!!
여기서 주요 인물은 짐, 팸, 그리고 드와이트이지만 그래도 나는 던더 미플린(Dunder Mifflin) 에서 판매부서를 가장 편애한다는
케빈 말론(Kevin Malone), 앤젤라 마틴(Angela Martin), 오스카 마티네즈(Oscar Martinez)
이 사람들은 날카롭고 완전 냉담한(한마디로 싸가지없는ㅋㅋ) 앤젤라 때문에 양쪽의 두 소심남들은 항상 기가 죽는다ㅎㅎ
셋이서 맨날 티격태격하지만 그래도 무슨 일이 일어났을 때면
(물론 어느 부서에 월급을 더 주느냐의 일이였지만ㅋㅋ)
똘똘 뭉쳐 투쟁하는 멋진 회계부서 사원들
그 외에 보험관리 크리드 브래튼(Creed Bratton), 고객관계관리 메러디스 파머(Meredith Palmeer),
켈리 카푸어(Kelly Kapoor), 접수원 에린 해논(Erin Hannon), 인사과 토비 플렌더슨(Toby Flenderson)
에린은 새로운 캐릭터로 "The Office" 에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메러디스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인물 중 한명
그냥 단순하게 너무 웃기고 주접스러워서ㅋㅋㅋ
그리고 인사과의 토비는 마이클이 가장 싫어하는, 아니 정말 증오하는 인물인데
심지어는 운동회에 조차도 참가하지 못하게 했다.
그냥 싫다는 이유 하나만으로ㅋㅋㅋ
사실 좀 찌질한 캐릭터이긴 하다만 ^^;;
내가 이 프로그램을 사랑하는 이유 중 하나는 매 에피소드가 연결되있는게 아니라서
보기 편하고 굳이 모두 다 챙겨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인내심이 참 어지간히도 없는 나에게는 시즌이 긴 드라마들은 챙겨보기가 너무 귀찮았는데
이 프로그램은 그러지 않아도 된다는 점!
그리고 미국식 개그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아서 일부러 미국 시트콤은 안보는데
(사실 프렌즈도 미국식 개그가 많아서 그런가 재밌는지 잘 모르겠다는 )
이거는 그냥 대사부터 몸개그까지 안웃긴 부분이 없다ㅋㅋㅋ
그냥 일차원적인 개그가 참 나에겐 딱 들어맞는듯?!ㅋㅋ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캐릭터들의 너무나도 사랑스럽다는 것!!!
처음에는 찌질이 같고 완전 밉상이였던 인물들도 보면 볼수록 매력적으로 느껴진다는 사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best 캐릭터는 바로 위 사진의 드와이트
그를 처음보는 사람들은 '뭐 저렇게 찐따같이 생겼담?-__-'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지만 (나도 그랬으니까^^;;)
완전 볼매다 볼매
처음엔 나도 진짜 드와이트를 완전 비호감으로 생각했고 하는 짓도 어쩜 그렇게 비굴하고 찌질하던지...
그렇지만 절대 거부할 수 없는 그만의 매력이 있다는거!!!
"The Office" 매니아들 대부분은 그를 프로그램 속 최고의 캐릭터로 뽑는다!!!
항상 상사인 마이클에게 당하면서도 성공을 위한 열망(?) 을 위해 비굴함을 마다하지 않는다.
마이클을 향한 그의 충성심이란
또한 짐을 짓밟기 위한 온갖 장난들과 비열함은 그만이 보여줄 수 있는 나름대로의(?) 매력이랄까?!
항상 짐을 못잡아 먹어서 안달인 드와이트!!!
짐 역시 드와이트를 무지하게 싫어하지만 그만보면 장난기가 발동!!!
서로를 원수라고 생각하지만 짝꿍일 수 밖에 없는 짐과 드와이트!!!
드와이트가 짐의 스탬플러를 푸딩 안에 집어 넣자 바로 드와이트의 계산기를 푸딩 속으로 풍~덩 빠뜨리는 것으로 복수를 해주는 짐
정말 톰과 제리가 따로 없다는ㅎㅎ
하지만, 그 어느 파트너들보다도 잘 어울리는 짐과 드와이트다.
막상 누군가 한 명이 없으면 서로 심심해하며 결국은 서로를 찾게되는 장난꾸러기들ㅋㅋ
모범생에 여자들에게 인기 많을 것 같은 짐과 비열하고 딱딱해보이는 드와이트지만
은근히 잘 어울리는 두 사람이다.
내가 드와이트 다음으로 좋아하는 인물, 바로 우리 사장님 마이클!!!
진짜 얼굴만 봐도 빵 터짐ㅋㅋㅋ 이번 에피에는 또 어떤 장난을 칠까 기대가 될 정도다ㅋㅋㅋ
맨 위에 사진 속 마이클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컵을 들고 있다
적어도 자신은 세상에서 가장 좋은 사장이라고 믿는다는ㅋㅋㅋ
신입사원이였지만 어느새 진급해 자신의 상사가 되었다가 한순간의 잘못으로 다시 마이클의 직원으로 돌아온
라이언을 비웃기 위해 수염을 기른 마이클ㅋㅋㅋ
항상 저런식이라는ㅋㅋㅋ
이를 본 라이언, 바로 데스노트에 마이클의 이름을 적고 있다ㅋㅋㅋ
의외로 요 세사람도 안맞는 듯 하면서 죽이 척척 잘 맞는다는ㅎㅎㅎ
한 화면에 담아놔도 전혀 어색하지 않는 마이클과 짐, 그리고 드와이트!!!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인물 또 한명, 메러디스!!!
처음 메러디스를 보았을 때, 솔직히... 약물 중독인... 줄... 알았다
"The Office" 에서도 방탕한 생활을 즐기는 인물로 나오는데
그래서 한 번은 마이클이 그녀를 알코올 중독으로 몰고가 몰래 갱생원까지 데려갔었다는ㅋㅋㅋ
아... 진짜 그 에피 완전 웃겼는데ㅋㅋㅋ
그리고!!! The Office" 속 사랑스러운 커플, 짐과 팸!!!
초반에 짐이 약혼자가 있는 팸을 짝사랑하면서 얼마나 애간장을 태웠는지
하지만 팸 역시 짐이 자신의 짝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결국 결혼에 까지 골인~!!!
결혼식날 짐... 정말 너무 멋있었다!!!
찢어진 면사포 때문에 속이 상한 팸을 위로해주기 위해 자신의 넥타이도 싹~둑 잘라버리며
"이제 비겼지?" 라고 멋있게 말하는 짐
둘이 실제 커플이라면 정말 잘 어울릴텐데...ㅠㅠ 아쉽게도 둘은 그냥 실제로 친구사이라는ㅎㅎ
이건 얼마전 시즌 6 에서 할로윈 파티를 할 때였는데 개인적으로 역시 드와이트의 분장이 가장 눈에 띈다ㅋㅋ
직쏘ㅋㅋㅋ
이걸 보고있으면 "아~ 회사생활이란 게 이렇게 힘들구나..." 라는 걸 느끼면서도
이런걸 보면 "이게... 회사 맞아...?!"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물론 TV 프로그램이니까 더욱 과장되고 희화된 부분도 있겠지만 이런 직장이라면
(사장이 괴롭히는 것만 빼고 ^^;;)
다닐만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뭔 놈의 회사가 회외한답시고 이런 짓이나 하고 앉았음ㅋㅋㅋ
서로 다름을 이해해줘야 한다며 시작한 역할극ㅋㅋㅋ
(내 기억으로는 게이인 오스카를 이해해주자며 시작된 것 같은데)
마이클은 마틴 루터 킹을 맡았고 앤젤라는 자메이카인 역을 맡았는데...
이게 과연 효과가 있었을까...?!ㅋㅋㅋ
내 생각은 이렇다. "마이클 당신이나 잘하시지ㅋㅋㅋ"
이건 시즌 2인가, 시즌 3인가 아무튼 좀 예전 에피였는데,
운동회? 소풍? 아무튼 그런 거 가는 에피였다ㅎㅎ
토비가 함께 출발하는 버스에 올라타려고 하자 마이클이 너는 가면 안된다며 못가게 했던ㅋㅋㅋ
그리고 앤디(맞나?)가 저 이상한 의상을 입고 물가에 떠내려갔던(드와이트가 밀었음)ㅋㅋㅋ
아 진짜 지금생각해도 웃기다ㅋㅋㅋ
이렇게 웃긴 사람들로만 똘똘 뭉친 "The Office" !!!
얼굴만 봐도 웃긴 이 사람들이 다음 에피소드에는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돌아올지 항상 기대가 된다.
사실 한국에는 "Gossip Girl" 이나 "Grey's Anatomy", "Prison Break" 같이 극적이면서도 트렌디하고
세련된 드라마들이 더 유명하고 인기가 많아서 이 프로그램처럼 투박하면서도 일상적인 느낌의 드라마들이
주목을 덜 받고 있다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회사" 라고 하는 평범한 소재로 이렇게 다양한 이야기들을 만들었다는 것 자체가
나는 참 신선하고 더욱 정감이 가는 것 같다.
나는 패셔니스타이자 트렌드 세터인 "Gossip Girl" 의 주인공들보다
멋지고 화려하진 않지만 친근감 넘치는 "The Office" 의 주인공들이 더 멋지고 좋다.
그리고 "Prison Break" 처럼 긴장감 넘치고 손에 땀을 쥐는 이야기들 보다
소소하고 일상에서 흔히 일어나는 이야기들을 다루지만 그래서 더욱 공감대가 형성되는 "The Office" 의
이야기들이 더 재밌고 좋다.
앞으로도 더 웃기고 인간 냄새나는 에피소드들로 "Friends" 처럼
장수하는 프로그램이 되었으면 좋겠다
작성: 김자영(제2기 주한영국문화원 IELTS 명예블로거)
출처 -주한영국문화원 공식 IELTS 블로그 "속속들이 알고 싶은 아이엘츠 이야기" http://blog.ieltstest.or.kr
사진출처: The Office 공식홈페이지(http://www.nbc.com/The_Off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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