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민 앞에서도 기죽지 않을 영어 실력, 자신 있습니다!”

IELTS 공부하는 그를 만나다.


인터뷰 장소는 바로 학교 도서관 앞 이었다.
그를 기다리며 도서관 앞을 서성이는데, 한쪽 옆에 자리한 벤치에 한 남학생이 열심히 영어단어 책을 보고 있었다. 오늘 인터뷰의 주인공이라는 것을 직감하는 순간이었다.
몰래 다가가 ‘인터뷰 하실 분 맞으시죠’ 라고 말을 건네니 깜짝 놀라 단어책을 덮는다.
‘아, 집중하고 있어서 오시는 걸 못 봤네요.’ 환하게 웃는 그의 옆자리에는 IELTS 책 여러 권이 놓여있었다. Native Speaker와 같은 영어 실력을 갖고 싶다는 염시호(21) 씨와의 인터뷰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IELTS, 전혀 몰랐어요.”
세 달간 학교 도서관에서 살다시피 하며 토익 공부를 하고 시험을 쳤다. 만족스런 결과가 나왔다.
 “두 살 위인 누나에게 성적표를 보여주니 누나가 ‘잘했다. 노력한 보람이 있네.’ 라고 말해 주더라구요. 어깨가 으쓱했죠. 그런데 누나가 뒤이어 이렇게 말했어요. ‘시호야. 그게 진짜 너의 영어 실력일까? 영어로 에세이 쓸 수 있어? 외국인들하고 대화할 때 자유자재로 영어 구사할 수 있어?’ 순간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었어요. 누나의 질문에 대한 제 답은 당연히 ‘못한다’ 였거든요.”

시호씨는 여자친구에게 이 문제를 이야기했다. 영어로 글을 쓰고, 말하는 것도 잘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그 때 여자친구한테 처음 들었어요. IELTS를요. 여자친구의 친구가 영국으로 유학 갈 준비를 하면서 IELTS를 공부했는데 영어 실력이 정말 많이 늘었다고 했어요. 토익, 토플, 오픽은 많이 들어봤는데 IELTS는 생소해서 인터넷에서 찾아보죠. 제게 딱 필요한 분야의 영어 공부를 할 수 있고 또 그 실력을 평가 받을 수 있는 시험이구나란 생각을 했어요. 무엇보다 원어민과 1:1로 스피킹 시험을 본다는 게 눈에 띄는 대목이었습니다.”

“IELTS 관련 인터넷 카페에서 도움을 많이 받고 있어요”
  그의 IELTS 공부 방법이 궁금했다. Tip이 있으면 좀 소개해달라고 말하자 그는 웃으며 옆에 놓여있던 책을 펼쳐 보였다.


“우선 IELTS 관련 책을 사서 보고 있어요. 그리고 인터넷에 IELTS 관련 카페에 가입해서 자료실에 있는 문제들을 매일매일 풀어봅니다.”
파트별 공부법을 더 자세히 소개해달라고 요청하자 그는 친절하게 자신의 공부법을 하나하나 이야기 해 주었다.
“리딩 파트는 문제집도 풀고 영자신문도 읽고 있어요. 속독능력을 길러야 된다고 해서 매일 신문을 보며 속독 하는 능력을 기르려고 노력합니다. 신문을 읽다 보면 단어 공부도 같이 되니 일석이조 인 것 같아요. 리스닝 파트 공부는 팝송도 듣고 드라마를 보면서 공부해요. 처음에 BBC를 들으면서 공부를 해보려고 했는데 저한테는 많이 벅차더라구요. 뉴스를 듣는데 정말 아무것도 못 알아 들어서 공부할 맛이 뚝 떨어졌어요. 그래서 좀 재미있게 공부해보자란 생각이 들어서 공부방법을 바꿨죠. 요새 ‘위기의 주부들’ 이라는 미드를 보는데 재미있어요. 한 번 봐보세요. ”

“IELTS공부, 쉽지만은 않지만, 제 꿈을 위해서 포기할 수 없습니다.”
그는 정말 IELTS공부를 즐기면서 하고 있는 것 같았다. 공부를 하며 힘든 점은 하나도 없는 것일 지 궁금했다.
“힘든 점이요? 무지 많죠! 특히 작문이랑 말하기 공부는 정말 너무 어려워요. 작문 공부는 일기도 쓰고 가끔 에세이를 써보는데 한국식 문장으로 쓰는 경우가 많아서 그걸 고쳐나가는데 어려움이 정말 많은 것 같아요. 말하기는 제가 좀 외국인들 앞에 서면 울렁증이 생겨서 우선 자신감부터 키워야 될 것 같아요. 회화학원을 한 번 다녀볼까 생각하고 있어요.”

인터뷰를 마칠 무렵 그는 오늘 공부할 분량이 더 남았다며 끝나고 바로 열람실로 들어가야 봐야 겠다고 말했다.
영어 실력을 키우고 난 후, 그는 무엇을 하고 싶은 것 일까?
“미국으로 유학을 가려고 해요. 자동차 기술에 관심이 많은데 미국에서 그 쪽 분야를 공부하면서 박사학위까지 받고 싶어요. 물론 성공적인 유학을 준비를 위해서는 IELTS로 영어 실력을 쑥쑥 올려야겠죠.”

꿈을 이야기하는 그의 눈은 반짝였다.
“몇 달 뒤에 다시 만나게 된다면 그땐 서로 영어로 인터뷰 해봐요.”
그의 손에 들려있는 IELTS책도 반짝거리는 것을 보았다고 말하면 과장일까 ^^

글,사진/ 명예기자 이윤선(swtty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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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스티브의 생각

    FROM ielts' me2DAY 2009/08/08 13:42  삭제

    “그 때 여자친구한테 처음 들었어요. IELTS를요. 여자친구의 친구가 영국으로 유학 갈 준비를 하면서 IELTS를 공부했는데 영어 실력이 정말 많이 늘었다고 했어요. 토익, 토플, 오픽은 많이 들어봤는데 IELTS는 생소해서 인터넷에서 찾아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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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만이 2010/10/20 09: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좋은글이네요. 퍼갈꼐요

  2. 영국문화원 2010/11/09 16: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감사합니다~ 출처 꼭 밝혀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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